강진로타리클럽, 어려운 이웃에 삶의 보금자리 마련해줘

“베풀어준 고마움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27일 전남 강진군 칠량면 사부마을 사랑의 집 6호의 주인 남모(52)씨는 신축된 집을 보고 연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관내 한 사회단체의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귀감을 사고 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정상호)이 2012년부터 클럽 브랜드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사랑의 집 6호’를 탄생시켰다.

칠량면 사부마을에서 열린‘사랑의 집 6호’준공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로타리클럽 정상호 회장 및 회원들과 김승현 칠량면장,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남모씨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남모씨(칠량면)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지난 10년 전 사망한 남편의 빛 상속으로 인해 최근 살고 있는 주택 경매 처분되어 당장 기거할 곳을 마련하지 못해 칠량면사무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이같은 어려움을 접한 강진로타리클럽은 지난 4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여 남모씨의 주택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회원들의 성금 등 총 3000만원을 들여 32㎡ 경량철골조 구조로 신축했다.

관내 동남레미콘 이중재 사장이 레미콘을 후원하는 한편 청운이엔씨에서 전기설비 시공, 귀뚜라미에서 보일러 설치, 탐진지업사에서 도배, 장판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돌보지 않고 사랑 나눔에 동참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 입주 축하 선물로 강진군에서 서랍장, 칠량면 이장단(서달호 이장단장)에서 고급이불을 전달 축하의 마음을 더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함께한 강진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말했다.

강진로타리클럽 정상호 회장은“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에 앞장서겠다”며“회원모두가 하나 되어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힘쓰는 클럽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1969년 창립된 강진로타리클럽은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는 목적으로 사랑의 집짓기, 다문화가정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 국제로타리 3610지구대회에서 최우수 클럽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