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는 잇단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에 따라 이러한 화재를 예방 하고자 연속적인 에어컨 사용을 절제해달라고 밝혔다.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의 주된 화재 원인으로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설치된 실외기 전기시설의 합선 및 누전되는 경우, ▲장시간 에어컨 사용으로 모터가 과열되는 경우, ▲실외기 설치 부적절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로 인한 경우 등 에어컨 화재의 약 64%가 실외기에서 발생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예방법으로는 ▲실외기와 벽체의 간격이 최소 10Cm 이격된 곳에 설치,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 사용, ▲실외기 내 ․ 외부 주기적인 청소 및 관리 등이 있다. 또한, 개인 화재보험에 가입하여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귀칠 보성소방서 고흥119구조대장은 “올여름 지속적인 폭염으로 많은 가정이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에어컨 화재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 가정별로 에어컨 화재 예방법을 숙지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는 가정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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