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김윤중 건설과장 재해대책유공 대통령상 수상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공무원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윤중 사무관(54세, 지방시설 5급).

21일 북구에 따르면 재난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민 안전에 기여한 김윤중 사무관이 ‘재해대책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사무관은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까지 재난관리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관련 전문가로 통한다.

혹서기·혹한기·해빙기에는 발 빠른 사전점검으로 드러난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였고, 각종 풍수해로 인한 재난발생시 유관기관, 군부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복구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중흥동 평화맨션 지하기둥 압축파괴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4년 7월, 안전총괄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속한 초동대처로 추가피해를 막았으며, 불편함을 최소화한 비상대피소 운영과 이주대책 수립으로 주민 안전과 행정의 신뢰를 제고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9월 광주 자치구 최초로 UN 재해경감전략기구 주관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을 적극 추진해 UN 방재자문과 각종 매뉴얼, 자체안전기법 등을 제공받고, 세계 도시들과 방재기술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국민안전처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노력기관’으로 선정돼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처럼 북구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안전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사무관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온 힘을 기울여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북구 공직자가 적극적인 대민행정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수상자 개인뿐아니라 우리 북구행정에 있어서도 큰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을 위한 북구의 애민행정이 한층 더 성숙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무관은 지난 1985년 공직에 입문해 탁월한 행정능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항상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섬김의 행정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도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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