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신임 이형석 위원장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을 추모했다.

신임 이형석 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최정길 묘지관리소장과 함께 추모탑에서 헌화ㆍ분향했다.

이날 참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시ㆍ구 의원, 상설 위원장, 사무처 임직원 등이 함께 동참했다.

이형석 위원장은 이어 망월동 5ㆍ18 구묘역으로 자리를 옮겨 묵념의 시간을 갖고 1980년 5월 당시를 회상했다. 동행한 당직자들과 함께 제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던 이 위원장은 "5ㆍ18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났던 때는 대학생 신분으로 망월동과는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ㆍ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이 위원장은 곧바로 광주시당 소회의실에서 당직자들과 회의를 갖고 주요 업무 현황을 청취한 뒤, 광주시당의 운영 구상을 밝히는 등 '2017 정권교체의 선봉'이 되기 위한 힘찬 포문을 열었으며, 이 위원장은 이어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전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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