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6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계속되는 삼복더위 중에서도 가을이 멀지 않음을 알리는 해바라기 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12일 이른 아침 찾은 고흥군 풍향면 율치 마을에 조성된 해바라기 단지에 떠오르는 태양을향해 도열이나 한 듯 고객 숙여 햇 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16일이 말복, 이제 기승을 부리던 무더운 날씨도 점차 누그러져 하늘은 높고 맑은 날씨가 찾아 올 날도 멀지 않은 듯 싶다.
한편, 해바리기는 향일화 (向日花) 또는 조일화(朝日花)라고도 하는데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특히 양지 바른 곳 에서 잘 자란다.
중앙라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며 널리 심고 있으며, 높이는 2m내외로 자라고 억센 털이나 있고 잎은 어긋 나듯이나고 꽃잎은 길며 심장형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 약재로 널리 이용하는데 이뇨, 진해, 지혈 등에 사용하며 품종에는 관상용과 채종용이 있다 채종용은 러시아와 유럽의 중부, 동부, 인도, 중국 북부에서도 많이 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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