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5·18민주광장 프린지특설무대서 무용·비보잉 결합 무대 선봬

민주성지 빛고을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이 열대야를 밀어내는 물과 바람의 소리로 가득 메워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프린지특설무대에서 ‘2016 아리랑브랜드공연’으로 타악그룹 얼쑤 ‘인수화풍’을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타악그룹 얼쑤 ‘인수화풍’은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독특한 신명의 호흡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하여 다양한 악기로 표현한 작품. 특히, 물·불·바람이라는 원초적 느낌을 타악 리듬과 무용, 비보잉으로 표현하여 재미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전통고유의 놀이와 연주로 집단신명의 공동체를 만든다.

얼쑤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풍물굿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1992년 창단됐다. 현재는 풍물굿을 모태로 남녀노소는 물론 동·서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작품들을 실험하고 창조해 가고 있는 광주 대표 전문타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에는 타악 김양균, 한석중, 고창길, 이명운, 김대선, 노준영, 황인상, 김지은, 박소진, 심민지, 무용 황소희, 배정화, 김수영, 김원선, 나유정 씨와 비보잉 빅싸이즈크루가 참여한다.

한편, ‘2016 아리랑브랜드공연’은 아리랑과 광주정신을 담아낸 지역의 작품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타악그룹 얼쑤 ‘인수화풍’, 내벗소리민족예술단 ‘아리랑을 찾아서 꿈속의 고향’,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의 ‘U(우)리랑’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내벗소리민족예술단 ‘아리랑을 찾아서 꿈속의 고향’은 오는 10월 3일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공연하고, 마지막으로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의 ‘U(우)리랑’은 10월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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