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 종목 우승은 국내 양궁대회 최초

‘여자양궁 차세대 국가대표’ 안산(여, 광주체육중 3년)이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양궁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6관왕에 올랐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 안산 선수는 여자 중등부 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록은 국내 각종 양궁대회가 개최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안산 선수는 대회 개최 내내 월등한 기량으로 3개 세부종목(개인종합 1천386점, 50m 341점, 30m 359점)에서 한국타이기록 및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단체전에서도 광주체육중팀은 안산, 탁해윤, 박세은, 이예진 선수가 한 팀을 이뤄 4천16점을 기록, 수원 창용중학교(3천964점)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육중 김미혜 감독교사는 "안산은 신체적 조건이 양궁선수로 매우 적합하고, 성격 또한 매우 침착하여 집중력이 높으며 위기의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슈팅을 하는 배짱을 지니고 있다"며 "차세대 양궁 국가대표가 될 재목으로 충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할 양궁선수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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