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구라요시시 학생 각각 10명씩 방학 이용 상호 방문 교류 우정 쌓기

전남 나주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와 구라요시시와의 청소년 교류는 2009년도부터 지금까지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돼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방학에 이뤄진 홈스테이는 자매도시 간 상대국의 문화 이해와 한국의 전통 예절 등 문화·생활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상호 존중의 마인드 함양은 물론 양 도시의 친선 교류를 돈독히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구라요시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내방단은 1박2일 동안 나주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친구들과 직접 생활하고 부대끼는 생활문화 체험 뿐 아니라 우리가락 배우기, 선비문화 체험, 천연염색 물들이기 등 나주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남도 문화의 진수를 맛보았다.

특히 이번 교류의 성과는 일회성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실속있는 계획으로 청소년 교류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나주 학생들에게 일본을 넘어 세계를 향한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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