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최성룡 회장, 박 지사에게 금일봉. 경주용 말 전달

강원도 호남향우회가 전남지역 태풍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재해의연금을 기탁했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성룡 강원도 호남향우회장과 임원진이 도를 방문해 박준영 도지사를 면담, 연이은 태풍 볼라덴과 덴빈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에 사용해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과천경마장에서 경주마를 운영하는 마주로 전남도의 무궁한 발전과 말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신이 사육하고 있는 경주용 말 1필도 기증했다.

박 지사는 “이번 태풍 볼라덴과 덴빈의 피해로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원도 향우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기탁한 재해의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접수하고 기증된 말은 나불도 승마장에 임시 사육하다 순치(길들임)를 거쳐 전남의 말 산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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