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정서함양을 위한 공연…군·의경, 소년소녀가장 등 다양한 계층에게 무료 관람 기회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지회(지회장 정상헌, 이하 대기협)는 지난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나눔플러스 콘서트’가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대기협 광주지회에서 주관하고 ‘광주챔버오케스트라&콰이어’와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광주전남시민연합’이 주최한 클래식 정서함양을 위한 ‘나눔플러스 콘서트’로 광주전남소년소녀가장 200여명, 31사단 군장병 50여명, 공군 제1전투비행단 군장병 50여명, 남부경찰서 의경 30여명, 취약계층 150여명, 대기협 기자 20여명 등이 참여했고 약 1200여명이 공연을 관람 했다.

정상헌 지회장은 공연 개최 축사에서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클래식 음악을 모든 사람들이 고르게 향유할 수 없었다”며 “더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문화축제가 많아져 클래식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인성을 키울 수 있다”면서 “이번 공연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청소년, 군·의경, 다양한 계층들의 폭넓은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은 광주 챔버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슈베르트 심포니 5번과 광주챔버오케스트라&콰이어의 도니제띠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합창곡 ‘당신의 큰 기쁨을 위해’, 조혜영 곡 ‘못잊어’ 등 공연과 광주챔버콰이어의 뮤지컬 Aspets of Love 중 ‘Love changes everything’, 우효원 곡 ‘아리랑’, 영화 시스터액트 수록곡 ‘Oh happy day’ 등이 연주됐다.

서구 농성동에 거주하는 정모씨(여·50)는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공연 관람해 너무 즐거웠다”며 “좋은 취지로 무료공연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해준 대한기자협회 기자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협 광주지회 정상헌 회장은 “클래식과 문화·예술에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이번 공연과 같은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호흡하는 문화를 대기협 기자들이 앞장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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