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무인텔 4곳, 찜질방 2곳 정수기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지난달 말 실시한 공중위생업소 특별점검에서 무인텔 4곳과 찜질방 2곳의 정수기 음용수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무인텔 24곳과 찜질방 28곳에 대해 지난 8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객실․침구 등의 청결여부 및 욕실 등의 위생관리 상태, 영업자의 영업신고 및 신고사항의 변경신고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이번 특별 위생점검에는 ‘영업자가 준수하여야 할 위생관리 기준’중 업소 내에서 제공하는 정수기 음용수를 현장에서 수거해 세균감염여부를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무인텔 4곳과 찜질방 2곳이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아 1차 개선명령 행정처분 했다.   ※ 행정처분기준 : 1차 개선명령, 2차 영업정지5일 *

 부적합 판정을 받은 A무인텔 경우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ml이하)보다 무려 23배 높은 2300CFU/ml가 검출되었으며, 유인텔에 비해 업소관리가 소홀한 무인텔에서 음용수의 세균감염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그 밖의 숙박업소와 찜질방에 대해서도 정수기 음용수의 적합여부 등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면서,“추석을 맞이하여 광주를 찾는 귀성객들에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업소 지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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