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염주의보에 이어 오늘은 폭염경보 발령” 요즘 연일 30도 넘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보통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 일 최고 열지수가 32℃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 이상, 일 최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면 기상청에서 발령한다.

이에 광양소방서에서는 폭염대응 구급장비(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가 비치된 구급차 4대와 펌뷸런스 9대를 활용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더운날씨에 밭에서 일하시다가 어지러움 등 호소하시는 어르신 2분을 신속한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또한 폭염경보가 발령된 오늘 오전에는 가야산 등산중 등산로에서 폭염으로 인해 쓰러진 등산객을 구조대원과 함께 응급처치후 신속하게 이송하였다 폭염 주의보 혹은 폭염 경보로 인한 더운 날씨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일반가정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게 될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을 많이 마셔 땀으로 흘린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이때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주류는 오히려 수분을 뺏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한다. 혹시 열사병 초기 증세가 보일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야외 작업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하게 되면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 등 폭염대비 장비를 착용하고 평소와 달리 휴식기간을 1회 길게 보다 짧게 여러 번 가지는 것이 좋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러한 폭염 예방수칙을 잘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수 잇으시길 바라며 혹시라도 열탈진 등 폭염관련 증상이 나타날때는 신속한 119신고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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