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소방서는 20일 01시 57분쯤 광양제철소 인근 수로에서 멧돼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광양소방서 119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하여 1시간만에 멧돼지를 포획했으며 포획된 멧돼지는 몸무게 100㎏에 몸길이 1m40cm로 부족한 먹이를 찾아 도심지로 이동하다가 수로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시내, 아파트, 주차장 등 사람들의 거주지 깊숙한 곳까지 모습을 드러내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지 말고 조용히 나무나 바위같은 높은 곳으로 피하고 절대 공격적인 자세나 소리를 질러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차분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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