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500여 명에게 정율성 가곡·동요 연주 등 선보여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2016정율성음악축제’의 일환으로 제4회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공연을 ‘한·중 청소년 한마당’과 함께 개최한다.

 

‘한·중 청소년 한마당’은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문화교류의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양국 청소년 관람객 및 출연진 등 총 500여 명이 함께한다.

18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장사’, ‘연안송’과 동요 ‘우리는 행복해요’, ‘우리의 꿈은 하나’를 비롯해 중국민요 ‘모리화’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CNS금관5중주단’, 어린이 중창단 ‘뮤즈싱어즈’, 소프라노 김진희·홍선희, 메조 소프라노 신은정, 테너 김백호 씨 등이 출연한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7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에 정율성의 삶의 흔적이 담긴 호남신학대학교 내 우월순 선교사 자택, 금남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공연하는 등 중국의 3대 근·현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광주의 예술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전체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정율성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 정율성 음악축제’는 지난 6월 28일 중국 광저우시 중산기념당에서 ‘광주-광저우 교류 20주년 축하’무대로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서곡 등 주요 작품을 연주했고 ‘연수요 주제에 의한 환상곡’ 실연 연주에 맞춰 정율성 생애를 담은 미디어아트 ‘아!정율성’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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