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목) 오후 진도군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박 후보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진도군 고군면 용호마을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순간초속 43.6m/s와 221㎜의 집중 폭우로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진도전지역에 정전피해가 발생하여 특히, 양식장을 운영하는 주민들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듣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바쁜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근혜 후보는 “수확을 앞두고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농어업인들이 이번 태풍에 재산상 큰 피해를 봤다”며 “피해 농어업인이 희망을 갖고 하루빨리 아픔을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피해현장을 돌아본 박 후보는 수행한 관계자에게 “농경지·농작물과 공공시설 등은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 호우 피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피해 주민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후보가 광주·전남지역을 찾은 것은 새누리당 경선 후보 시절인 지난 7월 14일 이후 55일만으로 대선 후보 자격으로는 첫 방문이다.

한편 태풍으로 40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진도군은 지난 4일(수)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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