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각계인사 200여명 참여, 초대회장에 노성대씨 추대

2015하계U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체 역할을 할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발기인과 창립회원, 초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의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경과보고와 설립취지문 낭독에 이어 노성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시민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법인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 제정,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 처리에 이어 문화시민운동 홍보동영상 상영, 국제행사 성공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시가 유치한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의 관건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역량의 결집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협의회가 행사 붐업, 문화시민운동 캠페인 등 전시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생활 속에서 시민이 공감할 추진과제들을 발굴해서 실천하는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2015하계U대회에 이어 금년에 2013세계한상대회와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 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함에 따라 각종 국제행사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조직으로 민·관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5월 시민협의회 설립방침을 정한 후 7월에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는 9월말까지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시 공무원을 파견해서 사무처를 발족한 후 대외홍보․도시청결․도로교통․숙박음식․시민참여․문화관광․건전상거래 등 7개 분과위원회별로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해 내년부터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민협의회의 노성대 초대회장은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창립은 광주가 진정한 의미의 국제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광주가 유치한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친절․질서․청결․봉사 등 선진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면서 시민참여를 통한 지역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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