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권 문재인 독주, 당권 추미애ㆍ송영길 초접전

제20대 총선결과를 가장 근접하게 예측한 바 있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6월말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1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조사결과 새누리당 지지층의 32.4%가 새누리당 차기 대권주자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당대표 적합도는 ‘최경환(18.1%) vs 이정현(17.0%)’로, 불과 1.1%p차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민주 지지층의 과반이 넘는 53.2%는 더민주 차기 대권주자로 문재인 전 대표를 꼽았고, 당대표 적합도는 ‘추미애(20.8%) vs 송영길(17.1%)’로, 추미애 의원이 오차범위 내인 3.7%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 지지층(n : 339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2.4%의 지지를 얻어 17.5%에 그친 김무성 전 대표와 11.6%의 유승민 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4.9~20.8%p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 8.9% ▲홍준표 경남지사 8.5% ▲원희룡 제주지사 2.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9.0%).

오세훈 전 시장은 ▲남성(29.9%) ▲여성(35.3%) ▲19/20대(28.5%) ▲30대(35.3%) ▲40대(38.3%) ▲50대(29.3%) ▲60대(39.7%) ▲70대(26.9%) ▲서울(30.0%) ▲경기/인천(30.8%) ▲충청(41.7%) ▲대구/경북(39.4%) ▲부산/울산/경남(32.3%) ▲농축수산업(29.4%) ▲자영업(38.6%) ▲블루칼라(35.1%) ▲전업주부(43.0%) ▲기타/무직(26.0%)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전체 3위를 기록한 유승민 의원은 ▲화이트칼라(39.4%)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18.1%의 지지를 얻은 최경환 의원과 17.0%를 얻은 이정현 의원이 불과 1.1%p차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원유철 7.9% ▲이혜훈 7.1% ▲정병국 6.2% ▲이주영 5.6% ▲홍문종 4.6% ▲김용태 2.9%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0.5%).

최경환 의원은 ▲남성(19.3%) ▲여성(16.8%) ▲50대(23.3%) ▲60대(16.7%) ▲70대(17.9%) ▲경기/인천(21.8%) ▲대구/경북(21.8%) ▲농축수산업(14.4%) ▲블루칼라(20.6%) ▲전업주부(19.5%) ▲기타/무직(17.9%)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이정현 의원은 ▲30대(32.4%) ▲40대(29.0%) ▲서울(18.1%) ▲충청(24.7%) ▲부산/울산/경남(17.2%) ▲자영업(24.6%) ▲화이트칼라(18.4%) 계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더민주 지지층(n : 33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이 넘는 53.2%의 지지를 얻어 12.8%에 그친 박원순 시장을 40.4%p차로 압도하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9.3% ▲이재명 성남시장 8.1% ▲김부겸 의원 5.3% ▲손학규 상임고문 5.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1%).

문재인 전 대표는 7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경쟁후보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남성(54.4%) ▲여성(52.1%) ▲19/20대(43.2%) ▲30대(62.8%) ▲40대(56.9%) ▲50대(56.1%) ▲경기/인천(57.0%) ▲호남(55.0%) ▲대구/경북(55.0%) ▲부산/울산/경남(58.9%) ▲블루칼라(57.0%) ▲화이트칼라(55.4%) ▲전업주부(61.2%) ▲학생(58.5%) 등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더민주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추미애 의원이 20.8%의 지지를 얻어 17.1%의 송영길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3.7%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신경민 12.6% ▲이종걸 9.4% ▲김진표 8.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2.1%).

추미애 의원은 ▲여성(21.2%) ▲19/20대(20.9%) ▲30대(19.9%) ▲50대(26.4%) ▲60대(30.6%) ▲서울(19.5%) ▲충청(24.5%) ▲호남(26.8%) ▲대구/경북(31.9%)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송영길 의원은 ▲남성(22.3%)과 ▲경기/인천(25.6%), 신경민 의원은 ▲40대(21.7%)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이 조사는 6월 29~30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5명(새누리당 지지층 : 339명/더민주 지지층 : 33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5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새누리당 : ±5.3%p, 더불어민주당 : ±5.4%p), 응답률은 7.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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