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5일, 40여명이 장성 북일면 독거노인 집 수리..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도움

매년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집수리 봉사를 해오고 있는 장성성당 사목회가 이번에는 북일면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천주교 장성성당 사목회(회장 임경택)는 회원 40여명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북일면 오**(86세)씨 댁을 찾아 대규모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사목회 회원들은 노후화된 주택에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왔던 어르신을 위해 손수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고 빈방을 수리해 입식주방과 샤워장을 새로 만들었다.

사목회는 20년 전부터 매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가정 3~4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백여만원의 보수비를 지원하고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진원면 집수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봉사다.

집주인 오**씨는“더운날씨에 많은 분들이 와서 오래되고 낡은 집을 깨끗하게 수리해줘서 고맙다”며 사목회 회원들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목회 임경택 회장은“장성성당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옐로우시티 장성조성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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