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년 동안 농어촌 전기시설점검 봉사활동 펼치는 마중물 봉사회

2007년부터 10년 동안 전남지역 농어촌 소외계층의 주택과 마을 공동시설 전기를 점검하고 수리해오고 있는 마중물 봉사회. 23일에는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에서 여성노인 가구와 마을공동시설 전기 점검활동을 펼쳤다.

23일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마중물봉사회는 2007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성광)에서 기계, 전기, 건축을 전공한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고령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 농어촌 지역은 전기 안전점검이 어려워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점에 착안. 각자 업무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농어촌 희망의 마중물이 되자는 뜻을 모은 직원들이 분기별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이들의 손을 거친 곳 만해도 네 곳의 복지시설과 40개 마을, 농가 209곳에 이른다. 누적 참여 인원만 해도 7백여명이 넘는 마중물봉사회의 최종목표는 전남지역 196개 면 전체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것이다.

조성광 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비해 농어촌 지역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된 나눔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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