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우리지역 선인들의 의로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그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광주의 참뜻을 알리고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제6기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함께 ‘문화로 통(通)하는 광주정신’이라는 주제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주홍 작가의 샌드에니메이션 공연과 함께하는 개강식과 ‘전라도 문화속의 광주정신’이라는 주제로 전라도의 다양한 문화속에서 발현되는 재미난 광주이야기를 광주광역시문화재위원 강현구강사의 제1강좌를 시작으로

아시아문화포럼 집행위원장인 전남대학교 류재한교수의 ‘소통하는 아시아 그리고 광주’, 문순태 소설가의 ‘문학으로 만나는 광주정신’, 손봉채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창의 문화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현장답사기행은 전주문화기행으로 전동성당, 태조의 영정을 모시는 경기전, 역사소설『혼불』저자인 최명희 문학관과 처마밑으로 전해오는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은 딱딱한 학술프로그램이 아니라, 참여자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우리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문화와 예술, 충절과 정의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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