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여 게이트볼 동호인과 가족 등 친목과 화합 다져

전남 고흥군 게이트볼 동호인과 가족들의 기량향상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제1회 해룡기 게이트볼 대회’가 11일 고흥군 체육공원(고흥읍 호형리 박지성공설운동장 내)에서 군내 29개 분회에서 54개 팀의 임원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신용원(해룡수산 대표)대회장을 비롯 황주홍 국회의원과 장세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라남도 게이트볼협회 장규만 회장, 고흥군 게이트볼협회 임성섭 회장, 신강식 고흥군축협장과 각 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게이트볼 회원, 가족 등 8백여명이 참석했다.

고흥평생교육관 난타팀의 모듬북 공연과 박추자 명창의 판소리를 비롯 전통무용, 민요, 가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거행됐다.

신용원 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장수를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드리고자 이 대회를 창설하게 되었다”면서 “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매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참석하신 군의원들도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더 큰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주홍(국민의당․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농․수․축․임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고흥을 비롯한 지역구는 물론 광주∙전남∙호남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하고 “이 해룡기 게이트볼 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어서 선풍기와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 푸짐하게 마련된 경품추첨과 함께 경기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안사모 봉사단’(고흥군의회 안정민 의원을 사랑하는 모임 봉사단) 남∙여 회원 35명은 자원봉사에 나서 간식과 음료수 제공, 도시락 챙겨드리기, 뒷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칭송을 받았고 차기 고흥군수 선거 출마자로 거명되고 있는 입지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회 창설자이자 대회장인 신용원 해룡수산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읍면 경로당에 침구와 방한복을 기증하고 어르신들의 여행을 보내드리는 등 남다른 경로효친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도 2천5백여 만원의 사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성적]  ◆ 1위 : 대서면팀(상금-500,000원)  ◆ 2위 : 고흥읍복지A팀(상금-300,000원) ◆ 3위 : 두원면팀, 고흥읍B팀(상금-각2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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