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작가, 어린이·청소년·가족 플리마켓, 체험형 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국립광주박물관은 문화예술작가 및 일반인들이 한데 모여 흥겹게 물건을 사고 파는 박물관 문화예술시장 ‘박장대소拍掌大笑’를 개최한다.

9일 광주국립박물관에 따르면 국립광주박물관 정원에서 펼쳐질 박물관 문화예술시장은 박물관을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대여하여 구매와 판매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민 문화 행사이다.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열리며,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손뼉을 치며 크게 웃어보자(박장대소拍掌大笑)’는 취지로 마련한 한마당 잔치이다.

행사에서는 문화예술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문화상품이 착한 가격에 선보이게 되며, 쓰다 남은 중고품이나 신선한 음식 등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만들어 사고 팔 수 있다.
장내에서는 판매자들에게 자신의 상품에 대해 홍보하며 팔 수 있는 광고 시간이 주어지며, 이와 동시에 깜짝 세일도 행해지게 된다.

다양한 볼거리 속에서 시장 경제의 흐름과 문화예술체험을 동시에 하는 되는 이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에 한해 판매자들이 기부한 상품을 특별추첨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지난 행사와는 달리 6월에는 낯선 대륙 아프리카의 역동적인 춤과 가공되지 않은 북의 울림이 만드는 북, 젬베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이외에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타악기 북 연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대나무 물총 만들기, 전통문양 팬시우드, 이열치열! 발화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문화예술시장 ‘박장대소’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문화예술가들의 창작품을 알리고, 상품을 팔고 사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시장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누구나 판매자이자 구매자가 되어 즐거운 시장을 열어가는 관객 중심의 ‘박장대소’는 일반인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박장대소拍掌大笑’는 6월, 9월, 10월 셋째 주 토요일에 무료로 열리며, 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화합하고 공감하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행사의 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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