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제61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빛고을 광주, 광주공원 충혼탑 앞에서 거행 되었다.

6일 오전10시 광주공원 현충탑앞에서 열린 제61주년 추념식에는 6.25참전용사와 전몰군경 유족, 윤장현 광주시장, 문태환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송기석, 권은희 국회의원, 김성환 동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병구 광주지방 보훈청장, 홍기범 전몰군경유족회 광주시지부장, 염연자 전몰군경미망인회 광주시지부장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장, 최상현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장  등 보훈가족과 관련단체장 및 회원,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한편, 6.25전쟁당시 광주.전남지역 전투현황을 살펴보면  북한군 주력이 대전을 공격하고 있던 7월 18일 북한군 제[6사단이 군산으로 진격하면서 호남지역도 6.25전쟁의 전화에 휩쓸리게 되었다.  7월19일 전주가 위기에 처해 전남경찰 500여명을 증원 했으나 익산으로 이동 중 적의 기습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7월 22일 고창을 점령한 적이 장성갈재를 공격하면서 전남지역 전투가 시작되었다.   일부는 서해안을 따라 영광~목포방향으로 일부는 남원~곡성, 구례 방향으로 공격해왔다.

당시 광주에는 예비군으로 재편성된 제5사단 제26연대가 광주 방어를 위해 산동교를 폭파하고 적을 저지앴지만 우세한 병력으로 탱크를 앞세워 강를 건너오는 북한군을 결국 당해내지 못하고 23일 광주, 24일에는 화순을 빼앗겼다.

서해안으로 진격하는 적부대는 영광을 거쳐 24일 무안과 목포를 점령하고 순천으로 향했고  남원에서 진격한 적부대는 24일 곡성. 구례를 점령했다.  3개 방향으로 진격했던 적들이 순천에서 합류해 26일 순천을 점령하고 이어 여수까지 점령하자 광주. 전남지역이 모드두 적의 수중에 들어갔다.

맥아더장군에 의한 인천상륙작전 이후 광주.전남지역은 적 치하에서 수복되었지만 지리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빨치산들의 도발은 1953년 초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군. 경의 토벌작전은 이때까지 계속되었다.

[사진으로 함께한 61회 현충일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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