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 천탑 화순 운주사, 2016화순 운주 문화축제도 열려

불기2560(2016)년 부처님오신 날 법요식이 5월 14일(토)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법문을 담아 오전10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되었다.

천불천탑과 와 불상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화순 운주사에서 불자와 법요식이 거행되었으며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2016 화순 운주 문화제도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화순운주문화축제(공동위원장 박병교·정행스님)는 7개 부문 40개 단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화순 운주문화축제는 천불 천탑이 이루지 못한 꿈을 오늘에 재현하고자 열리는 축제로 운주사와 운주사를 끼고 있는 도암 면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드는 지역축제이다.

도곡 농악단의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14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되며 연등을 세우고 소망기를 달며 저마다 천불천탑에 대한 소원을 빌며 그 클라이막스는 와불을 일으키려는 시도로 끝난다. 천년전에도 일어서지 못한 와불은 끝내 오늘에도 일어나지 못하고 그런 아쉬운 마음을 와불을 일으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아름답게 사는 것이라는 다짐을 하며 마침내 축제는 끝난다.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열린 2016화순 운주문화축제는 도곡 농악단의 길놀이,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15년 다카당선작 전시, 전국 글쓰기. 그림그리기. 도암 역사. 문화유산전시, 등 전시 경연행사와 축하공연 행사가 열린다.

한편, 전남 화순 운주사는 사적 20312호로 돌로 된 석불석탑이 각각 1천구씩 있었던 우리나라의 유인한 사찰로 전국에서 유명하며, 현재는 석불 93구와 석탑 21기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석불 석탑 각 1천구씩이 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초기까지는 분명히 실재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진으로 함께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 날, 2016 화순운주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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