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빛홀서 11일 ‘북극의 눈물’. 17일 ‘심슨가족 더 무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11일과 17일 오후 6시 30분 두 차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빛홀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무료상영 행사 ‘Eco-D 영화의 밤’을 개최한다.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Eco-D 영화의 밤’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세기폭스코리아 등의 협조로 이뤄진다.

11일엔 ‘북극의 눈물’, 17일엔 ‘심슨가족 더 무비’ 등 ‘친환경 메시지’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들을 상영한다.

‘북극의 눈물’은 2008년 방영돼 큰 화제를 몰았던 MBC 다큐멘터리 극장판으로, 기후변화를 제 일선에서 맞이하며 변화를 겪는 북극의 삶과 자연을 다루고 있다. 북극의 광대한 자연과 멸종위기 동물들을 놀라운 촬영기술로 담아냈다. 스크린 가득 새하얀 자연의 장관을 펼쳐내면서 관객들에게 그 아름다움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심슨가족 더 무비’는 미국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시리즈의 극장판이다. 평화로운 스프링필드 마을에서 어느 날 발생한 환경오염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대혼란, 이에 대처하는 심슨가족의 모습을 끝없는 상상력과 해학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1989년 최초 방영을 시작한 이래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심슨가족은 특유의 유머와 풍자로 유명하다. ‘심슨가족 더 무비’는 끊임없는 웃음 사이에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과 혁신도시 이주 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무료 영화 상영 행사는 친환경 영화가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웃음과 영상미를 선사하는 문화행사로 추진된다.

유영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재미와 감동 가득한 영화들을 통해 사람과 환경 모두를 생각하는 친환경디자인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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