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장인장모 봉양하며 효행 실천, 서구원 부장 대원상 받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성광) 지하수지질부 서구원 부장이 2일 본사에서 열린 ‘제23회 대원상’에서 효행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2년 공사에 입사한 서부장은 이듬해부터 시각장애를 지닌 장인의 눈이 되어 생활하며 장인장모를 봉양해 왔다. 장인과 함께 장애인 단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 오며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하며 효행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원상은 김영진 前사장이 1993년 부인과 사별 후 평소 효성이 지극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조의금 5천만원을 공사 효행직원에 대한 포상 재원으로 기탁하면서 시작되었으며, 1994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효행부분과 봉사부문으로 지금까지 총 92명이 대원상을 수상했다.

서구원 부장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효행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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