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망성, 용안, 왕궁면 피해지역 100여명 복구활동 지원

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와 의용소방대가 볼라벤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익산소방서는 29일 소방공무원 67명, 의용소방대원 30명으로 이루어진 복구전담팀을 구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망성면, 용안면, 왕궁면 등 3곳의 피해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찾은 망성, 왕궁면 비닐하우스 단지는 최대풍속 초속40m의 강풍에 비닐은 찢겨나가 쇠 파이프만 앙상하게 남았고, 용안면 밭농가는 고춧대를 동여맨채 쓰러진 작물들이 밤 사이 내린 비에 상품성을 잃어 한순간에 한해 농사를 잃은 농민들의 시름이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소방서 복구전담팀은 각 현장에서 비닐하우스 철재 및 비닐 제거, 수로 정비 및 축대 보수 등 빠른 복구와 연이어 북상하고 있는 또다른 태풍을 대비한 피해 예방에 주력하였다.

황기석 서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에 미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