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 불국사 석가탑(국보21호) 전통 등 재현 점화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위한 봉축 탑 점등식이 빛고을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서명신 스님과 호산스님 등 스님과 불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성환 동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불교연합회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점등식은 경주 불국사 석가탑(국보21호)을 전통 등으로 재현하여 점등했다.

오늘 점등식행사를 주관한 빛고을관등회 봉행위원회 관계자는 “예부터 우리민족은 나라에 큰 경사가 있거나 축하의 장을 마련할 때에 등대를 새우고 온갖 등을 달아 불을 밝혔다.” 면서 등은 불을 밝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도구이자 사람과 생명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만든다.“고 했다.

이어, “신라 진흥왕12년 팔관회를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열리기 시작한 등 축제는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되었다.“ 면서 ” 부터님 오신날은 기념하기 위한 등 축제는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수많은 외국인들이 전통 등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있다.“고 했다.

빛고을관등회 봉행위원회는  “오늘 점등식을 기점으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 설치된 국보21호인 불국사 석가탑을 20M크기의 전통 등으로 재연한 장엄물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했다.

빛고을관등회 봉행위원회는 4월 30일 (토)부터 5월 16일(월)까지 광주공원 앞에 위치한 광주천에 60여 개의 전통 등을 전시해 광주천을 밝히고 있다.

한편, 불기2560년 광주점등식 모델로 사용한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국보제21호)는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족에 있는 탑이며,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1966년 해체하여 복원공사를 하던중 제2층 탑신 중앙부에 사리공에서 금상사리함과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그 가운데(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8세기 초엽목판으로 인쇄된 다라니경문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임이 밝혀졌다.

[사진으로 함께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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