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있다. 온 가족이 ‘소.소.심’을 익혀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대응역량을 키웠으면 한다.

‘소.소.심’이란 화재 및 안전사고 등에 조기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뜻하며, 화재 등 재난발생시 생명보호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소방상식이다.

광양소방서에서는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을 습득하기 위한 “소.소.심 익히고 따라하기 체험교육 및 홍보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 소화기 및 소화전의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소화기에 대해 알아보자. 소화기는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초기화재 진화시 소방차 몇 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화기의 사용법은 일단 소화기를 화재현장으로 가지고 가서 손잡이 부근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지고 불에 초점을 맞추고 손잡이를 움켜줘서 빗자루 쓸듯이 진화한다. 

둘째, 소화전에 대해 알아보자.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옥내 소화전의 사용법은 화재를 알리는 발신기 스위치를 누르고 옥내소화전함 문을 열어 노즐과 호스를 꺼낸다. 물 뿌릴 준비가 되면 소화전함의 개폐밸브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준다. 노즐을 잡고 화재가 난 곳에 물을 뿌려준다. 진화 후 개폐밸브를 잠그면 된다. 가능하면 2인 정도 움직이는 게 좋다. 

셋째,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자.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심장이 멈추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중단된다.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의 중단이 6분이 넘어가면 뇌는 괴사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보통 심장이 멈춘 응급환자의 경우 4~6분이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이 시간내에 심장 박동이 제대로 돌아와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럼 심폐소생술은 어떻게 하는 것 인가? 일단 심장 정지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하고 쓰러진 사람의 가슴중앙을 깍지 낀 손으로 몸과 수직이 되게 압박한다. 

30회 압박 후 2회 인공호흡을 한다. 이 주기로 구급차가 올 때까지 반복한다. 이렇듯 우리는 간단히 소방안전 상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런 간단한 방법이 우리 주변의 이웃 또는 자신의 생명을 지킬수 있다는 것을 되새기고 위급 상황때 신속히 실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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