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후보, 나주 원예 및 과수원 피해지역 방문 농민위로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간 과수원에는 수확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이렇게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는 농가 주인의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

과수원을 경작하고 있는 나주시 금천면 허성만(75세)씨는 이번 볼라벤 태풍으로 나뭇가지가 꺽 이면서 꽃눈이 떨어져 내년에도 수확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광섭(53세, 원예경작 8년차)씨는 추석직후 출하를 목표로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는 피망 밭 1,200평이 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600여평은 막대한 피해로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이 씨는 원예시설 1동 건립하는데 5천여만원이 들어간다며 앞길이 암담하다고 했다. 또한, 임대료 (200평당 80만원)지불도 현재로서는 길이 없어 막막하다. 고 했다.

한편 전남 나주시 원예시설과 과수원 피해지역을 살펴보기 위해 8월 29일 오후에 방문한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해마다 피해가 충분치 않아 농가부채만 누적된다는 농민들의 하소연을 듣고 “ 열심히 농사짓는 농민들과 젊은 사람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 면서 “ 당과 협의해서 보다 충분한 보상과 제도적 보완을 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손 후보와 함께 피해지역을 방문한 임성훈 나주시장은 “ 광주와 전남지역을 함께 묶어서 재난지역을 확대 선포하면 피해농가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재난지역이 확대 선포 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적극 노력해 줄것"을 건의했다.

한편,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태풍 볼라벤으로 낙과(落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점에서 낙과(落果)한 사과, 배, 포도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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