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공무원 문학단체 ‘다도해문학회’, 23~28일 선보여

전남도청 공무원 문학단체인 다도해문학회(회장 윤승중)가 23~28일 광주도시철도공사 송정역에서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성공 기원 짧은 시화전’을 개최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시화전은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해 광주 송정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도민들에게 한국문학의 뿌리인 남도에서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다도해문학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회원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짧은 시화전 개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과 디자인을 접목해 개최되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화전 관람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승중 회장은 “아직까지 어느 문학단체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새롭고 간결한, 그러나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짧은 시화전을 통해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다도해문학회는 지난 1993년 윤승중 회장을 비롯한 24명의 전남도청 및 시군 공무원들을 전라남도공무원문학회를 창립한 이후 2007년 현재의 단체로 재구성됐다. 지난해까지 20권의 작품집을 발간하고 ‘남악 신도청 개청 기념 시화전’ 등 7번의 시화전을 개최해 수준 높은 남도문학을 도민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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