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발표,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32.9%) vs 잘못함(55.9%)”

격동의 제20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여론조사 공표금지 마지막 날인 6일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직전보다 1.5%p 오른 24.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6.8%로 지난 3월 25일 조사에 이어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7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32.9%) vs 잘못함(55.9%)’로, 십상시 파문 이래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특히 여권성향이 강한 50대와 자영업 계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9%p, 17.3%p 각각 높았다. 제20대 총선 이슈공감도는 ‘국정안정(34.2%) vs 정권심판(49.9%)’로, 정권심판 공감도가 1.5배가량 높은 가운데 투표의향층 3명 중 1명은 8~9일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 대비 1.5%p 상승한 24.4%의 지지율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직전 대비 0.2%p 오른 16.8% 지지율로 13.4%를 얻어 3위로 올라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3.4%p 앞서며 계속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0.9%, 박원순 서울시장 9.8%, 무소속 유승민 의원 6.0%, 김문수 전 경기지사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 1.8%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3.6%).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6.1%), 여성(22.7%), 19/20대(35.0%), 30대(38.9%), 40대(31.3%), 서울(25.5%), 경기/인천(27.1%), 충청(26.8%), 부산/울산/경남(22.8%), 강원/제주(26.1%), 더민주 지지층(58.9%), 정의당(53.8%), 블루칼라(32.2%), 화이트칼라(37.2%), 학생(40.3%), 기타/무직(20.3%)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1.4%), 60대(25.3%), 대구/경북(18.4%), 새누리 지지층(36.0%), 무당층(16.7%), 자영업(19.8%), 전업주부(18.1%)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호남은 ‘문재인(25.4%) vs 안철수(25.8%)’로, 불과 0.4%p차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보다 0.2%p 하락한 32.9%, 부정평가는 직전보다 0.9%p 상승한 55.9%로, 부정률이 1.7배가량인 23.0%p 더 높았다(무응답 : 11.3%).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0대(잘함 58.9% vs 잘못함 23.6%) ▲대구/경북(50.0% vs 36.6%) ▲새누리당(74.8% vs 14.1%) ▲농축수산업(53.0% vs 33.9%) ▲전업주부(42.9% vs 41.9%) 등에서 부정평가를 웃돌았다.

반면, ▲남성(잘함 31.7% vs 잘못함 59.4%) ▲여성(34.0% vs 52.4%) ▲19/20대(19.2% vs 71.7%) ▲30대(13.3% vs 82.3%) ▲40대(24.9% vs 65.0%) ▲50대(40.4% vs 46.3%) ▲서울(29.5% vs 58.7%) ▲경기/인천(32.3% vs 55.2%) ▲충청(37.8% vs 55.4%) ▲호남(17.7% vs 70.2%) ▲부산/울산/경남(30.7% vs 58.6%) ▲강원/제주(43.1% vs 50.7%) ▲무당층(25.6% vs 46.8%) ▲자영업(35.7% vs 53.0%) ▲블루칼라(30.9% vs 60.7%) ▲화이트칼라(17.1% vs 77.6%) ▲학생(15.9% vs 73.7%) ▲기타/무직(39.3% vs 45.1%) 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여ㆍ야의 사활이 걸린 제20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절반에 가까운 49.9%의 응답자들이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응답한 반면, 34.2%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정권심판 공감도가 1.5배가량인 15.7%p 높았다(무응답 : 16.0%).

특히 투표의향층(n : 1,819명)에서는 ‘국정안정(33.8%) vs 정권심판(52.4%)’로, 정권심판 공감도가 1.6배가량인 18.6%p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계층별로 국정안정 공감도는 ▲50대(국정안정 46.1% vs 정권심판 41.3%) ▲60대(56.8% vs 23.1%) ▲대구/경북(43.4% vs 33.0%) ▲농축수산업(54.0% vs 35.3%) ▲전업주부(43.6% vs 43.0%) ▲기타/무직(37.4% vs 37.2%) 등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남성(국정안정 34.0% vs 정권심판 51.4%) ▲여성(34.4% vs 48.4%) ▲19/20대(19.8% vs 61.0%) ▲30대(16.3% vs 70.9%) ▲40대(25.1% vs 60.2%) ▲서울(32.6% vs 56.4%) ▲경기/인천(35.9% vs 46.2%) ▲충청(35.1% vs 51.3%) ▲호남(12.7% vs 69.3%) ▲부산/울산/경남(37.5% vs 46.9%) ▲강원/제주(44.1% vs 46.1%) ▲자영업(39.1% vs 43.0%) ▲블루칼라(26.5% vs 59.4%) ▲화이트칼라(20.7% vs 68.5%) ▲학생(18.6% vs 61.7%) 등에서는 정권심판 공감도가 더 높았다.

국회의원선거에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이번 총선에 응답자의 91.0%가 사전투표(23.3%) 또는 선거일에 투표할 것(67.7%)으로 답해 투표의향층 3명 중 1명은 내일과 모레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파별 투표의향은 ▲정의당(96.5%) ▲더불어민주당(95.5%) ▲국민의당(92.9%) ▲새누리당(91.0%) ▲무당층(56.0%)순으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다.

계층별 투표의향은 ▲여성(93.0%) ▲30대(95.4%) ▲강원/제주(96.6%) ▲화이트칼라(94.9%) 등에서 특히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마지막 날인 4월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조사완료 : 2,07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1%p다(응답률 : 7.6%).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9.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8%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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