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투표 “새누리(35.1%) vs 더민주(25.9%) vs 국민의당(17.6%)”

격동의 제20대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선거운동 첫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제20대 총선 관련 각 정당이 내세운 슬로건 공감도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가 29.8%의 지지를 얻어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22.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6.6%의 지지율로 지난 3월 25일 조사에 이어 연속 2위를 지켰다.

3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1% ▲더불어민주당 25.9% ▲국민의당 17.6% ▲정의당 9.9%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투표의향층에서는 ▲새누리당 32.8%(17석) ▲더불어민주당 27.6%(15석) ▲국민의당 17.8%(9석) ▲정의당 10.4%(6석)순으로 조사됐다.

여ㆍ야 4당이 내세운 슬로건 공감도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가 29.8%의 지지를 얻어 16.5%에 그친 새누리당의 ‘뛰어라 국회야’를 13.3%p 앞섰다. 뒤를 이어 정의당의 ‘민생제일 선명야당’이 14.5%, 국민의당의 ‘국민 속으로’가 14.0%의 지지를 얻었다(무응답 : 25.1%).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가 가장 높은 공감도를 기록한 가운데 ▲남성(30.8%) ▲40대(32.3%) ▲서울(33.7%) ▲충청(31.7%) ▲부산/울산/경남(32.4%) ▲더민주(41.0%) ▲정의당(39.8%) ▲블루칼라(35.1%) ▲화이트칼라(34.4%) 등에서 특히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국회야 뛰어라(28.4%) vs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28.0%)’가 불과 0.4%p차로 팽팽했다.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 대비 0.2%p 하락한 22.9%의 지지율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직전 재비 1.2%p 하락한 16.6%의 지지를 얻어 10.7%에 그친 김무성ㆍ안철수 대표를 제치고 연속 2위로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0.5%, 유승민 의원 7.3%, 김문수 전 경기지사 2.9%, 심상정 정의당 대표 2.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5.7%).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3.0%), 여성(22.8%), 19/20대(36.7%), 30대(31.8%), 40대(30.3%), 서울(25.8%), 경기/인천(22.2%), 충청(20.0%), 호남(23.5%), 부산/울산/경남(28.1%), 강원/제주(19.0%), 더민주 지지층(57.4%), 정의당(49.3%), 블루칼라(34.1%), 화이트칼라(34.8%), 학생(38.4%)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4.6%), 60대(27.4%), 대구/경북(21.8%), 새누리 지지층(35.2%), 자영업(21.7%), 전업주부(17.6%), 무직/기타(17.8%)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호남에서는 ‘문재인(23.5%) vs 박원순(17.9%) vs 안철수(17.8%)’순으로,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선두를 달렸다.

투표의향층(n : 2,211명)의 제20대 총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2.8%) ▲더불어민주당(27.6%) ▲국민의당(17.8%) ▲정의당(10.4%)순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결과만을 토대로 4개 정당이 비례대표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전체 47석의 비례대표 정당별 의석수는 ▲새누리당 17석 ▲더불어민주당 15석 ▲국민의당 9석 ▲정의당 6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투표의향층을 포함한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5.1%) ▲더불어민주당(25.9%) ▲국민의당(17.6%) ▲정의당(9.9%) ▲민주당(0.8%)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 10.3%).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9.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2%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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