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위치 : 서귀포 남남서쪽 약 260km 해상(31.0N, 125.6E) 진행방향(속도) : 북북서(27.0km/h)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20시 현재 제주도, 남해와 서해 전해상, 전라남북도, 경남과 충남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점차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8시 태풍진로에 대해 발표한 기상특보에 의하면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내일(28일) 새벽에 그 밖에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고,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 남해안,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바란다고 했다.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고 했다.

또한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제주도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90%)는 밤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강원도영동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고 했다.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 요인이 더해지는 남해안, 제주도와 지리산부근에서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0m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오늘과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인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저지대에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 고 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과 서해남부전해상에서 2.0~9.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중부와 동해남부전해상에서 2.0~5.0m로 점차 매우 높아지겠으며, 동해중부전해상은 1.5~3.0m로 일겠다. 고 했다.

*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남해상과 서해상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 예상 강수량(27일 17시부터 29일 24시까지) / 제주도(오늘~내일), 서해5도(내일부터), 북한(내일부터) : 150~30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500mm 이상) / 전라남북도(오늘~내일), 경상남도(오늘~내일) :  100~2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300mm 이상) /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내일부터), 경상북도(내일) : 50~100mm(많은 곳 중부서해안 150mm 이상) / 강원도영동 (오늘~내일) : 2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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