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 로비에서 8월 20일~31일까지 11일간

지난 20일 전남 장성의 대표 향토작가 오윤석 화백이 장성군청 로비 전시실에서 축령산의 겨울이야기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 화백이 주로 그리는 축령산의 설경을 주제로 21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오 화백은 장성군민과 장성을 찾은 민원인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설경을 감상함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고 장성의 아름다운 겨울 경치를 알리기 위해 축령산의 설경을 준비 하게 됐었다고 했다.

오 화백은 장성 알림이. 장성 지킴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고집스럽게 장성을 떠나지 않고 장성의 8경을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그려 왔으며 이번에는 백색으로 터치를 하여 설경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축령산 그림은 편백나무의 푸른 잎과 위를 향해 곧게 자란 나무 특성상 정직과 강직함을 표현하고 있어 공직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전시회를 찾은 군민A씨(59세)는 오 화백의 나무젓가락 화법에 관심을 표현하며 “더운 여름에 축령산 설경을 접하니 시원한 느낌에 잠시나마 더위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오윤석 화백은 현재 미술협회 장성군 지부장을 역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과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특선 및 대상. 입선4회 및 특선3회 그리고 개인전 9회와 회원전 및 단체전 등 수많은 전시회를 열고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장성을 대표하는 향토작가이다.

한편 장성 8경이란 장성의 빼어난 산수로 장성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 중 8곳을 선정한 것으로 제1경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고불총림백양사, 제2경 전국 최고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조림 성공지 축령산 휴양림, 제3경 전국적인 수상레포츠의 요람인 장성호, 제4경 몽계폭포와 시원한 계곡으로 유명한 남창계곡, 제5경 동 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홍길동 생가, 제6경 문묘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필암서원, 제7경 관방유적이며 등산로의 보고 입안산성, 제8경 농촌풍경 고스란히 간직한 슬로우시티 금곡영화마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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