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주관, 지역아동센터장 120여명 초청

지역사회 아동들의 보호와 건전한 인격발달, 정서함양을 위하여 설치․신고된 지역아동센터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27(월) 오후 광주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문혜옥) 주최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북구의회 의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복지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가 개최됐다.

북구의회 김동찬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발제자로 나선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는 개정된 이동복지법과 관련하여 큰 틀에서는 보건복지부 등 국가가 책임있게 수행하겠지만, 기초단체와 기초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제안하고 아동복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북구의회 오화탁 의원은 “방과 후 아동보육 문제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의해 발생된 사회적 과제이기에 사회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꼬집으며 “국가차원에서 하루빨리 동별 1개소 이상의 국공립 지역아동센터 등 방과후 보육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최강림 “큰 꿈 지역아동센터장”은 비현실적인 보조금 지원과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 등을 지적하며 센터 운영비의 현실화와 종사자 처우개선과 함께 아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찬 북구의회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북구의회와 집행부가 지역아동센터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문혜옥 경제복지위원장은 한정된 예산에서 지역 아동센터를 도울 수 있는 대안들을 모색하겠으며, 만약 위원회에서 못 다한 일들은 시나 국회에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빈곤 가정 및 결손가정 아동들이 방과 후 가정과 사회로부터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여 이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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