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돼지.염소 6100두 대상…농가 손실예방 및 구제역 청정축산 이미지 제고

장성군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소·돼지·염소에 대해 상시 예방접종에 나선다.

접종대상은 출생 후 2개월이 지나거나 1차 접종 후 4주 경과한 송아지와 염소, 출생 후 2개월 된 자돈(돼지)으로, 총 658농가의 6100두의 가축을 대상으로 상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업농 백신구입비 부담방침에 따라 전업규모 이상 사육농가는 축협을 통해 백신구입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업규모 미만의 소, 돼지, 염소 사육농가는 군을 통한 무상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농가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및 소규모 사육농가 등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아울러, 철저한 백신접종 관리를 위해 사전 농가별 접종대상을 해당 읍·면에 배포하고, 접종결과를 취합해 축협 등 이력제 관리기관에 통보토록 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출생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개체들은 폐사의 위험성이 높다”며, “접종 대상의 가축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7월 관내 16,442두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예방정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발생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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