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이 공존으로 3월의 문을 열었던 제주, 우리민족의 선열들이 조국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리로 나왔던 3월1일 제주의 한라산에는 전날 내렸던 눈으로 분화구는 하얀 눈으로 갈아입고 관광객들을 유혹했다.

바람이 많기로 널리 알려진 제주의 2월 끝자락은 세찬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 한라산에는 눈이 내렸으며, 3월의 첫날인 1일에는 해맑은 날이 온종일 지속되어 관광객에게 평화의 섬 제주의 모든 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에는 녹차 밭이 서너 곳에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라산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곳은 도순다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 1-1)뿐이다. 3월1일 찾아간 도순다원에는 때마침 맔은 하늘에 간간이 흐르고 있는 구름이 한 폭의 동양화가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었다.

또한, 제주에서 낙조촬영으로 널리 알려진 차귀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125)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섬으로 면적 0.16km²이며, 선착장에서 촬영한 낙조는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