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1,000여명의 선수 7일간 우정의 경기펼쳐

지난 1968년 한.일 친선 경기로 시작된 한.중.일 청소년 종합경기대회는 1993년 중국의 합류로 그 명칭을 한.중.일로 변경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20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가 광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개막되었다.

대한체육회가 주체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의회가 후원한 한.중.일 청소년 종합경기대회가 24일 오후 5시 국가대표인 조선대학교 태권도팀의 시범경기에 이어 광주시립 국극단의 식전공연이 참석한 1,000여명의 임원과 선수의 열열 한 환호 속에 화려한 하게 그 막이 올랐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대독(代讀)한 대회사를 통해 예술. 문화의 도시, 한국스포츠의 중심, 광주광역시에서 제20회 한,중,일 주니어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박 회장은 제20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라며,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켜 2015년에 이 곳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강운태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경기력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20회로 ‘성년“ 을 맞이한 만큼 , 3국 청소년들의 우정이 어느 대회보다 더 돈독해질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한.중.일 청소년 종합경기대회는 아시아 3개국 (한국, 중국, 일본)간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고등학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의 발전 및 육성을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광주에서 열린 한.중.일 청소년 종합경기대회는 지난 8월 23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29일(7일간)경기가 진행되는데, 이번 대회에는 960여명(한국 240명, 중국240명, 일본 240명, 광주 240명)이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역도, 배드민턴 종목에서 선의 경쟁을 겨루게 되었다.

광주에서열리고 있는 한.중.일 청소년 종합경기대회에는 축구(광주과학기술원축구장), 테니스(전천후 테니스장), 정구(동신고 정구장), 탁구(문성고 체육관), 핸드볼(염주체육관), 역도(정광고 체육관), 농구(조선대 체육관), 배구(빛고을 체육관), 럭비(염주 양궁장), 배드맨턴은 전남대 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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