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남포미술관에서

현직 군청과장이자 서양화가인 정 동씨의 개인전 "마음으로 그린 풍경"이 3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영남면)에서 열린다.

전남 고흥군 두원면 출생인 정동 작가는 1977년 고흥군청에 임용된 후 군청의 과장과 면장 등을 두루 거친 후 현재 환경산림과장으로 재직 중인데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공무원 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 출품해 특선 10회 등 20여 차례의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구상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정 작가는 지난 해 말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아이’에서의 첫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개인전인데 <능정 해변>, <팔영산 설경> 등 고향인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을 서정적인 색채로 담아낸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

봄볕을 가득 담은 소박한 돌담과 오솔길, 가을빛으로 물든 산과 계곡 등 작가가 마음으로 그려낸 자연의 풍경들은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향토적 감성을 자극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동 작가는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라남도 미술대전, 무등 미술대전 추천작가와 순천일요화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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