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이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 국가경쟁력의 핵심은 대학이며, 대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지병문 총장은  지난 22일(월) 오후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열린 2016년 2월 직장교육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학인 스스로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을 위한 과업수행에 책임감을 갖고,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직원의 자세’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21세기의 핵심 키워드인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곳이 바로 대학”이라면서 “ 국가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대학이 제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병문 총장은 “그러나, 현재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 언론의 고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병문 총장은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대학에 대한 모든 정책과 지원이 사립대에 편중돼 있다.”면서 “고등교육의 공적기능을 담당하는 국립대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국가적 과제이다.”고 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와 함께, “학생과 교수가 없으면 대학은 존재할 수 없다.”면서 “대학의 모든 정책과 행정은 학생 교육과 교수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발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은 것, 사소한 일이라도 꼼꼼하게 챙기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는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화상 진행) 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