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신중학교 학생회장 장휘국 교육감 홈페이지에 동참 호소

광주동신중학교(교장 정태환) 학생회(회장, 정동현)가 소아암에 걸려 투병 중인 학우(3학년 정○○ 군) 돕기에 나서기로 하고 교내 모금활동에 학부모들의 참여도 이어져 주위를 흐뭇하게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동신중 학생회장은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홈페이지에 학우돕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고, 장교육감은 23일 오전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회장을 비롯하여 교직원을 격려했다.

투병 중인 정군은 3살 때, 백혈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현재 백혈병은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9살 때 합병증으로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종양이 남아 있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심장이 약해 큰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정군의 부모는 정군의 심장이식수술을 위해 일 년여 동안 수소문을 하며 정군에 맞는 심장을 찾아다닌 끝에 지난 8월 10일 빚을 내어 심장이식수술을 하였고 한 달 동안 경과한 후 수술의 성공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한다.

정군의 집안 사정은 오랜 투병과 수술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환경 속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정군의 딱한 사정을 알게 광주동중학교 학생회는 교내외 모금 운동을 통해 정군 돕기에 나서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정군은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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