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애인대표팀이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빙상과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에서 12개의 메달(금4, 은5, 동3) 사냥에 성공하면서 종합 11위, 메달 순위 5위를 기록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평창, 경기도 동두천, 서울시 노원구에서 전국 17개 시ㆍ도 대표팀 810여 명이 참가했다.

광주 빙상 대표로 출전한 이정수(용두초 4년·지체)는 남자 500mㆍ1000m 통합(편측)에 출전해 금메달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빙상 성인부의 윤좌헌(광주시장애인빙상연맹·지적)도 500m와 1000m IDD(지적발달장애)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2관왕에 올랐으며, 1000m는 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운 순간도 많았다. 빙상 여자 500ㆍ1000m IDD 청년부에 출전한 김진영(문정여고 3년·지적)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안타까운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알파인스키에 출전한 김하은(광주시장애인체육회·시각) 선수도 회전종목에 이어 대회전에서 2개의 동메달을 따내고,

김세정(광주시장애인체육회·지체)은 여자 좌식 5㎞에서 9′43″05의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는 빙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의 선전으로 총 12개(금4, 은5, 동3) 메달을 획득하여 목표순위인 11위, 메달순위로는 경기, 강원, 서울, 전북에 이어 5위를 달성하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효상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통해 국제스포츠 인권도시 광주의 저력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장애인체육 육성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의 열기가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6까지 서울, 강원 등지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1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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