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중심 주말, 봄의 기운 가득한 나들이길

금년 봄은 무던하게도 심했던 꽃샘추위관계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날 시기를 가름하지 못하고 느린 걸음으로 남쪽에서 부터 이곳 광주와 전남에 도달 이제야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몇 일전 내린 비를 흠뻑 머금은 꽃들은 저마다 활짝 웃으며 봄나들이 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봄의 중심에서 활짝 피어 난 보성 대원사 6Km에 피어난 벚꽃 길을 걸어 보는 것 또한 봄에만 취할 수 있는 낭만이다.

대원사 벚꽃 길은 주암호와 천봉산 자락에 위치한 보성군 문덕면 천년고찰 대원사 가는 길에 왕벚나무 꽃봉오리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사찰 가는 길 6km 온통 꽃향기로 흠뻑 젖어 있다.

왕벚나무가 즐비한 대원사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고 있으며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은 그 운치와 낭만을 더해준다.

한편, 대원사 가는길  주암호 주변에 자리 잡은 고인돌 공원과 군립백민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백민미술관에서는 아시아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현대미술 스마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주암호와 서재필 기념관, 티베트 박물관, 유명세를 타고 있는 녹차 밭 등 볼거리도 풍부하여 찾는이들의 발길 이어지고 있다.

벚꽃  길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 대원사,  그  대원사유례를 살려보면 대원사는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원사를 품고 있는 천봉산(天鳳山)은 해발 609m로 보성, 화순, 순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원사는 백제 무녕황 3년 (서기503년)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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