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단체협의회, 22일 목포서 을지연습 ‘주먹밥 시식회’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윤아)는 23일까지 실시되는 2012 을지연습 참여 일환으로 22일 롯데마트 목포점 광장에서 주민 및 시민단체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먹밥 시식회’를 가졌다.

밥 시식회는 6․25 전쟁의 피난식량이었던 보리개떡과 주먹밥 체험을 통해 장년층에게는 전쟁 때의 어려운 시절을 회상케 하고 전후 세대들에게는 그 시절의 먹을거리 체험으로 평화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아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주먹밥은 못살고 못먹었던 시절 우리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것으로 지금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때는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식량이었다”며 “6․25전쟁의 참상과 흉년까지 겹쳐 어렵게 살면서 반찬 없이 먹던 사회상을 재현해 민족사적 의미를 올바로 전달하고 도민들이 전쟁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을 간접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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