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20일 오전 10시부터 하루동안 시청 1층 시민홀에서 ‘2012 을지연습과 연계한 하절기 공직자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와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헌혈 참여 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위급한 환자의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확보하는 한편,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시상황 시 혈액부족에 따른 긴급채혈 훈련을 병행해 실시됐다.

이날 200여 명의 시 공직자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분위기 확산을 유도함은 물론 전시 긴급채혈을 대비한 훈련에 있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적정혈액 보유량은 7일분이지만 광주시의 농축적혈구는 5.7일분, 농축혈소판은 2.1일분으로 농축혈소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헌혈 자원봉사의 도시 광주 위상에 걸맞도록 많은 시민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적극 실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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