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수) 오후 3시,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남 ‘순천무위당사람들’은 오는 1월 13일(수)~20일(수) 오전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아무도 모르게 피었다지는 저 들꽃처럼”이라는 주제로 무위당 장일순 순천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순천무위당사람들에 따르면 우주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삶의 소중함을 말한 사람,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늘처럼 모시려 했던 사람,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았던 사람, 정의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실천했던 사람, 사람의 따뜻함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 사람 우리 시대의 큰 스승 무위당 장일순. 그분의 삶과 정신을 본받고 실천코자 하는 사람들이 선생님과 후학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

개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무위당의 가르침으로 살고자하는 사람들과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조충훈 순천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무위당 선생님의 서화 40여점과 후학(김경찬, 김진성, 박귀래, 박종석, 신승철, 심상덕, 이철수, 이태수, 이현주, 이형민, 정화석, 주명국, 한보리) 작품 3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야기 마당은 1월 16일(토) 오후 4시 전시실에서 도법스님, 1월 18일(월) 저녁 7시 소극장에서 이현주 목사님, 1월 19일(화)에는 녹색평론 김종철 교수를 모시고 무위당의 삶과 생명사상을 다시 펼친다.

주최 측은 일상 속에서 자본의 정서가 삶의 중심을 이루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의 집단적 의식도 천박해졌고 우리의 삶과 영혼도 궁핍해지고 있는 이때 밝고 따뜻한 한줄기 빛과 같은 삶을 살았던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삶과 사상은 우리에게 하나의 경전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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