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월14일 오후5시 / 전시기간 1월 14일(목) ∼ 20일(수)까지

당신의 봄은 무엇 인가요?  ‘코리아디자인멤버쉽(이하 KDM)’이 1월 14일(목)부터 20일(수)까지 빛고을 광주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동아리(SIG) 회원전을 갖는다.

KDM은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원장 장상근) 산하의 소수정예 인력육성 프로그램이다. KDM은 우리 지역의 잠재력 있는 예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현장밀착형이며 창의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KDM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동아리(SGI) 합동 전시로 그래픽 동아리인 비아그라픽과 편집 동아리인 루미너스를 포함한 KDM의 다양한 전공을 지닌 디자인 분야의 호남권 인재들 13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수채화, 그래픽 일러스트, 동양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인 ‘봄’은 곧 다가오는 계절인 ‘봄’과 대상을 ‘보다’의 의미인 ‘봄’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작가들 저마다가 가지고 있는 봄 이야기를 참신하고 개성 있게 풀어낸다.

김아람 작가의 작품 ‘봄, 꽃(84.1x59.4 cm , 2015)’은 모자이크 배열로 꽃에 둘려 쌓여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봄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톤의 색감과 꽃과 여인은 봄의 이미지를 편안하고 완연하게 느끼게 해준다.

박현정 작가의 작품 ‘Ego(42x29.7 cm, 2016)’은 흑백 화면 속 빛을 품고 하늘을 향해 날개 짓하고 있는 날개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추락하는 것에도 날개가 있고 모든 이에게는 남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가능성을 꽃피울 인생의 ‘봄’이 올 것 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최수길 작가는 작품 ‘빠져봄(20x20 cm, 2015)’을 통해 봄에 흠뻑 빠져 봄 안에서의 행복을 만끽하는 소녀의 모습을 그렸다. 수채 물감과 색연필을 통해 사랑스럽게 표현된 소녀는 관객들로 하여금 알록달록 싱그러운 ‘봄’을 연상시킨다.

박슬기 작가의 작품 ‘기억 속으로(40x40 cm, 2016)’는 동양의 화조도를 기반으로 한다. 외로움으로 표현된 지는 꽃잎을 물고 쌍을 이루며 날아가는 새를 통해 홀로 서 있던 추운 겨울을 지나 함께 할 사람이 곁에 있는 따뜻한 봄이 시작되기를 바라고자 한다.

이 외에 임연주, 김영란, 서정선, 용건우, 최연진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과 문태웅, 민현주, 염명효 작가의 사진 작품, 김선주 작가의 섬유 공예작품이 함께 한다.

올해 개원 10년을 맞는 광주디자인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돼 디자인 역량이 미약한 지역의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의 디자인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워졌다.

센터 내 제품, 시각, 포장, 웹 건축, 공예, 금형 등 32개의 디자인 전문회사와 기관협회 입주를 포함해 236개의 디자인 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인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각종 세미나를 비롯해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아시아 디자인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디자인정보자료실, 시사회, 창작스튜디오, 창조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다각도의 활동을 통해 디자인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작가  KDM 회원(13명) 일러스트- 김아람, 박슬기, 박현정, 최수길, 임연주,  김영란, 서정선, 용건우, 최연진,  섬유공예-김선주,  사진-문태웅, 민현주, 염명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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