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구 MVP 김연경, 축구 동메달 주역 김보경부모 전남 구례출신 화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24세)과 축구 대표팀 공격수 김보경(23세)이 올림픽을 계기로 구례출신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구례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뜨겁다.

구례군 체육회에서는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거리에 김연경과 김보경 선수의 선전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를 축하했다.

구례 출신 사실을 몰랐던 대부분의 군민들은 올림픽 영웅 김연경, 김보경 선수 부모가 우리고장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자랑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구례읍에 사는 임모씨(45세)는 “구례에 이번 런던 올림픽 스타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들이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 선수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출생하였으나, 친가와 외가 부모님의 고향이 전남 구례이며,  구례군에 따르면 현재 구례군 원내마을에는 조부모가 살고 있다.

김연경의 할아버지 김승환(88세)씨는 “연경이가 막내 손녀로 어릴 적 귀염을 많이 받고 자랐다.”며 “올림픽에서 큰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에 선정 돼 2관왕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주역 김보경(23) 선수는 아버지가 구례군 광의면 출생으로 김 선수 또한 구례에 연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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