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차단 등 이론교육과 화재 차량 대상 훈련 펼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전기자동차 사고 대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 전기차 사고대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광주시제공)
▲ 전기차 사고대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광주시제공)

8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19~2022.11월) 동안 광주지역 전기차 화재는 총 6건으로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2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차량 특성에 맞는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19특수구조대는 ▲전기차 구성 및 작동 원리 ▲배터리 위치 및 취급 요령 ▲절단 영역 확인 및 전기 차단 ▲전기차 고전압 특이사항 등 이론교육을 받은 후 실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을 했다.

송민영 119특수구조단장은 “전기차 사고 발생 시 감전 우려가 있어 자동변속기를 주차(P)로 놓고 시동장치의 전원 스위치를 오프(off)로 한 후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행동요령을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훈련으로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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